'향기촌'은 집단 귀촌마을로 도시의 고비용 생활을 청산하고 자연과 함께 구성원들이 제2의 가족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취미활동은 물론이요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 생산과 소비활동을 가능케 하여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곳입니다.
* 부지 입지 : 서울로부터 120km, 서해바다와 접한 지역이며 충청남도 도청 소재지
* 주 소 :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 12번지 일대
* 마을명칭 : 향기촌(Culppy Village) 행복마을
* 주민수 : 500명(계획)
* 가구수 : 250가구
* 주요 사업 : 농촌체험학교, 도농직거래 꾸러미 판매, 마을기업 등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는 머지않아 베이비부머 은퇴자 1,000만 시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들은 도시가 가져다 준 고비용 생활구조, 군중속의 고독, 현역에서 은퇴한 상실감 등으로 점점 마음의 병을 얻어가고 있으며, 또한 많이 벌어서 많이 쓰는 현역 시절의 소비 패턴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 패턴, 벌이가 많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피난처 마을로의 전환 및 적절한 수익활동으로 일거리와 경제적 자립 체계를 가능케 하는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니어의 현실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향기촌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장경제 공간인 도시를 벗어나서 대안적 신뢰관계의 마을 공동체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사회적 경제 및 공유 경제 개념을 도입하고자 하였습니다.
‘생본(生本) 인본(人本)’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비전과 미션을 수행합니다.
Vision 선언문
향기촌은 충남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 일대 35만평 부지에 향기촌 행복마을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10년 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을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는
사명을 수행하고자 다음과 같은 비전을 선언하고 주민 모두가 이를 공유한다.
● 향기촌 주민 250가구가 정주한다.
● 정주 주민에 대한 기본소득 매월 500cc 보장을 실현한다.
●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다.
● 독점적 사업을 보장하는 가운데 협력적 사업을 추진한다.
● 지속가능한 100년 기획에 의한 공동체 기반을 조성한다.
● 다섯 가지를 共有하는 가운데 다섯 가지가 없는 5無의 삶을 누린다.
Mission
● 5 共有
① 共有 가치
② 共有 가난
③ 共有 경제
④ 共有 자산
⑤ 共有 행복
● 5 無
① 혼일(혼자 일하기)
② 혼밥(혼자 밥 먹기)
③ 혼빨(혼자 빨래하기)
④ 혼부(혼자 부자되기)
⑤ 혼탐(혼자 탐하기)
21세기의 마을 공동체는 과거의 낡은 공동체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와 행복이 바탕이 되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방향으로 형성될 것입니다.
이 ‘새로운 사회’의 기저에는 ‘필요한 정도의 적절한 물질적 생산력’ 이 전제 되는 것이지만, 생산력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자연을 파괴할 것이라는 자각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 공동체 구축의 욕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과 물질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자유스럽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준다는 지향점을 가진 새로운 문명방식으로의 진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이기적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를 넘어서서 따뜻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민주주의를 토대로 하는 새로운 마을 공동체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즉, 직접민주주의의 확대와 심화,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화를 수용하는 글로컬 거버넌스의 발달 등이 전제가 되는 마을 공동체가 탄생할 것입니다.
지역마다 나라마다 조건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마을 공동체는 다양한 형태로 형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을 공동체를 끌고 가는 원칙들은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이웃에 폐를 끼치지 않게끔 하는 것’, ‘즐겁게 일하는 가운데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 ‘필요한 만큼 생산하고 필요한 만큼 쓰는 소박한 삶을 사는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인드라망은 모든 존재가 하나의 그물로서 끝없이 서로서로 얽혀있는 세계를 비유한 용어입니다. 인드라라는 그물은 한없이 넓은데, 그 그물의 모든 매듭에는 구슬이 달려 있고 그 구슬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서로를 비추는데 이는 개체의 삶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서로를 비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을 공동체도 하나의 생명체입니다. 모든 마을들이 인드라망처럼 서로 소통하고 이어져,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많은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서로 나누고 배려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21세기 마을 공동체는 그러한 형태로 진화할 것입니다.
향기촌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진화하는 공동체 운영 경험에 대한 축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원래 개인주의 바탕의 도시적 정서를 가진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이를 추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주의에 익숙해 있는 도시 출신 주민들 간의 갈등 조정 및 해소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갈등은 공동체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정인 동시에 상호 간 협력을 위한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한 경험이 충분히 쌓여야 합니다.
따라서 운영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과 사명감을 갖춘 리더들이 지속적으로 육성되어야 합니다.
마을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행 향기촌 마을 공동체의 실험 정신이 존중되어야 하며 아울러서 실패한 선행 리더 또한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향기촌은 선행 리더에 대한 비난 및 비판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며,
실패한 경험 또한 향기촌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으로 인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상기한 향기촌 경험 축적의 원칙이야말로 향기촌의 100년을 보장하는 바탕이며 그 지향점은 공유가치인 ‘주민의 행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향기촌은 상식을 갖춘 주민들의 집합체이어야 하고 그 가운데 존경받는 어른들이 많고 웰에이징과 웰다잉을 잘 실현할 수 있는 명품 마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을의 원로인 촌장과 고문단은 마을공동체의 운영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여야 하며 운영주체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마을 운영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1) 농촌체험학교 및 농촌 유학 운동 사업
향기촌은 마치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농촌체험학교를 운영하면서 초중생들에게 녹색체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코칭, 티칭, 레슨을 하지 않고 그저 가이드만 잘하면 되는 것으로 도시형 정서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역량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다음과 같이 계획할 것입니다.
- 개략적으로 100명의 초중생들이 늘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을을 만들 계획입니다.
- 월 1회 학부형과 함께 하는 월별/계절별 축제를 개최할 것입니다.
-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 역량과 마을 시설을 잘 활용할 것입니다.
(1) 농촌체험학교 : 도시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을 통해 조손 관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친 환경적이며 녹색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업
(2) 귀촌 귀농 사관학교 : 성인 대상 귀촌 및 귀농 사관학교 운영 사업
(3) 평생 학습 대안교육 및 지구마을 대학원 운영 사업
2) [사색의향기] 연수원 건립 운영
향기촌 연수원을 건립하여 국내외 229개 지부와 수십개의 산하기관에서 열리는 각종 연수, W/S 및 MT를 유치합니다.
- 강의 시설과 강당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하고 숙소는 주민들의 빈방을 활용합니다.
- 물론 적정한 수의 게스트 하우스도 지을 예정입니다.
3) 꾸러미 판매
주민, 주변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사색의향기] 회원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으로 매주 1회 꾸러미를 택배로 보내주는 사업입니다.
- 제철 농산물/과일 등이 담겨질 꾸러미는 최소 1,000명 이상의 회원제 운영을 통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 보수적으로 최소1,000명이 참여해도 약 15억원의 수입이 예상됩니다.
4) 공공사업 운영
향기촌은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1) 노노케어 사업 : 재택요양기관 운영 등 다양한 정부지원 복지사업
(2) 청소년 복지사업 : 아이들이 뛰어노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정부 지원 사업
(3) 관광테마마을 사업
(4) 마을 축제 및 생태마을 전국 네트워크, 문화대간 잔치한마당 축제 등 개최 사업
(5) 행복창작마을 프로젝트
(6) 농촌 지원 사업에 따른 특혜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5) 향기촌 사업
향기촌 사업은 마을에서 모든 사업을 주관하거나 마을 주민이 선점한 사업의 독점성을 보장하는 한편 협업은 가능하게 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1) 행복가게 : 로컬 푸드, 먹거리 공동구매, 일반 생활 용품 등 판매 사업
(2) 렌탈 센타 : 모든 공구, 차량 및 공동으로 사용가능한 물품의 렌탈 사업
(3) 게스트 하우스 및 B&B 사업 : 외부 방문자를 위한 숙박 및 편의 시설 제공 사업
6) 향기촌 자산을 활용한 사업
향기촌 주민들은 향기촌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활용하여 개인, 마을 기업 및 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다양한 영농사업 및 문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1) 안전먹거리 영농 협동조합
(2) 마을 기반과 [사색의향기]를 연계 활용한 사업
7) 기타 사업
(1) 휴양병원, 요양기관 등의 설립 및 운영 사업
(2) 단식원 및 힐링 캠프 등의 사업
(3) 자연치유센터 및 치유숲 등 운영 사업(4) 농촌 유학 운동사업